테스코나 세인스버리 등 조금만 큰 슈퍼마켓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는 맥주이다.
대량으로 생산/판매되는 맥주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평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이 기회에 한 번 시음해보기로 했다. 오랜만의 IPA.
나름 영국에서 먹어주는 이 맥주의 색깔은 아주 밝은 황금색에 은근히 hazy한 느낌을 주었다.
시트러스향과 여러 과일 향 비슷한 느낌이 강하게 발산되는데
이상하게 끝에 무언가 꿉꿉한 느낌이 살짝 났다.
다시한번 맡아보니 약간의 풀향이 그 마지막에 느낀 개인적 불쾌함의 기원일지도..?
(분명 산지 얼마 안되었는데 그새 맛이 변한건가..)
맛도 역시나 호피한 쓴맛(bitterness)와 과일 아로마가 적당히 배합되었고,
무엇보다 괜찮게 느꼈던 것은 스무스한 바디감이었다.
향에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지만, 잘 보상해주는 맥주였다.
평타쯤 쳐주는 IPA라고 해야할까,
그래도 Tesco에 간다면 나는 Punk IPA가 더 땡길 것 같다.
ABV: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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