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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대구 남평문씨본리세거지

22년 4월 방문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이팝나무가 흐드러지게 피던 4월 어느날

남평문씨본리세거지를 방문했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독특한 느낌이 

항상 눈길을 끌었거든요.

 

마을 앞에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는 딱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입구에는

남평문씨에서 가장 유명한 조상님인

문익점의 조형물이 앞에 있었습니다.

문익점 동상부터,

목화씨를 숨겨왔다는 붓두껍까지..

생각보다 깔끔하게 잘되어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입구 왼편에는 크게 연못이 있고,

주변에는 여러 꽃들이 잘 정돈되어 피어있습니다.

불두화도 보이더군요. 

 

본격적으로 안에 들어가면 

흙과 약간의 돌로 쌓은 특색있는 돌담이

마을길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날이라

마을길이 더 푸근해보입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눈에 띄던 찔레꽃이

돌담과 조화롭게 있었습니다.

한창 꽃이 피어있을 때라 그런지

향기도 너무 좋았고, 

그걸 아는 벌들이 너무나 많아

가까이 가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ㅠ

 

그러나, 이렇게 좋은 곳에

사람 없이 한적한 곳을 거닐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을길은 작아서

대충 돌아도 30분이면 구석구석 볼 수 있습니다.

다시 주차장으로 나오는 길에

연못가를 한 바퀴 거닐어 보았습니다.

꽃잔디며, 연꽃이며,

참 주말나들이 하러 오기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