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탄신일 즈음하여
경주 곳곳에서도 연등이 주렁주렁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금장대가 아닐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갑작스레 비가 부슬부슬 내려
황리단길에 카페로 대피하였다가,
그친 틈을 타서 금장대로 이동하였다.
금장대로 가는 길,
형산강 양 옆으로 강을 따라
연등이 길게 늘어서 있는 모습,
그리고 강에는 연등이
환하게 비추어 있었다.
금장대의 풍경을 감상하려면
맞은 편에서 봐야 하는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는 않다.
다리 밑으로 우회도로 지점 갓길에
차를 주차하고
고수부지 공원으로 내려가면
연등으로 만든 구조물도 보이고,
바라왔던 금장대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금장대 아래 언덕 전체를 두른 연등이
빛을 발하고 있는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다.
좋은 카메라가 없어서 아쉬울 뿐이었다.
대신 조금 더 가까이 가서 풍경을 감상하였다.
경주의 5월은 이곳을 추천하지 않을 수가 없다.
저녁 날씨 선선하니 걷기도 좋으니,
산책 겸 형산경 둔치를 걸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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