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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Korea

하동 도심다원

22년 3월 방문

 

도심다원

 

요즘에 인스타에 가끔씩 보이는 도심다원

3월 여행 중에 방문한 이야기

 

도심다원은 화개장터에서 

지리산 안으로 한참을 차를 타야

만날 수 있는 하동녹차밭에

위치하고 있다.

 

 

도심다원이 아니더라도 

근처에 꽤 많은 다원들이 모여있다.

인스타에 보이는 장소는

미리 예약이 필수다.

3월은 아직 날씨가 쌀쌀한 때여서 그런지

다행히 뒤늦게 발견하고 이틀 전에

전화를 드렸는데 예약이 가능하였다.

 

1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며

차기와 다과를 담은 꾸러미를 포함하여

1인당 20,000원에 사용이 가능하다.

 

도심다원을 들어가는 길은

너무나 급경사여서

전부다 차로 올라가지 못하고

쫄보처럼 중간에 차를 대고 올라갔다.

그렇지만 대부분 차로 끝까지 올라가신다.

 

꾸불꾸불한 산골짜기에

녹차밭이 층층이 쌓여있는

첫 모습부터 멋진 장소임을 직감하였다.

 

'하동의 아름다운 다원!'

주차장 앞에는 매장이 있는데

안에서도 차를 즐길 수 있지만,

역시 포인트는 오두막 같은 곳에 가야 알 수 있다.

차로 올라가는 것처럼 여기에 닿으려면

만만치 않은 비탈길을 걸어서 올라가면

비로소 다다를 수 있는 곳.

 

우리가 갔던 때는 다큐멘터리 촬영 중,

조금의 시간을 기다리고 입장할 수 있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KBS 다큐에 나오더라..)

 

오두막에 도착하니 우리를 둘러싸는

녹차밭의 모습과 아래 보이는 경치가

환상적이었다.

 

 

차바구니 안에는 찻잎을 우려 먹도록

차기와 찻잎 (세작, 홍차)가 있었고,

다과로는 하동에서 만든 녹차크리스피롤을

주었다.

 

사실 차 맛은 모르고

분위기를 즐겼을 뿐이지만,

약간 서늘한 날씨에 따뜻한

차 한모금은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녹차크리스피롤은

너무 맛있어서

아래 화개장터에서 

한 박스를 더 사갈 정도였다.

또한, 

날씨가 쌀쌀해서 그런지

보온주머니를 넣어주는

배려도 소중하였다. 

 

 

차를 다 마시고 나서,

더 위에 있는 전망대도 다녀오고,

마침 매화를 정돈중인 모습도 볼 수 있고,

고즈넉한 느낌을 즐기기

이만한 곳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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