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준비: 아사히야마 동물원 (펭귄 워크)

겨울 홋카이도 여행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비에이, 후라노의 넓은 대 설원 풍경

아바시리, 몬베쓰, 우토로 등지에서의 유빙

눈 속에서의 노천탕

삿포로 등 곳곳에서 펼쳐지는 눈축제

도동 지역의 대 자연 등등..

하지만 동물을 보는 것도 빠질 수 없는 겨울 홋카이도 여행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두 여행스폿이 가장 유명한데,

첫 째로는 펭귄을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아사히야마 동물원

둘 째로는 온천을 즐기는 원숭이를 볼 수 있는 하코다테 열대식물원이다.

이 중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아사히야마 동물원

한 때는 관광객 수가 적어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동물들의 활동을 직접 볼 수 있는 새로운 동물원 컨셉으로

인기를 회복하였다고 한다.

홋카이도 제 2의 도시 아사히카와에 가까운 위치로 접근성이 좋다.

겨울철 가장 유명한 것은 아무래도 '펭귄 워크'

펭귄이 일정한 산책로를 따라 동물원을 걸어다니는 것인데,

관람객이 산책로에 별다른 울타리 없이 볼 수 있기 때문에

꽤 가까운 거리에서 펭귄을 만날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다.

홋카이도에서 방영하는 TV에서 새해 첫 펭귄워크를 방영하기도 하여,

전국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도 한다. 

(호주에도 마찬가지로 황제펭귄인가를 볼 수 있는 센터가 존재한다는데,

 이 곳은 아사히야마만큼 근접해서 볼 수 있는 것 같지는 않다.)

펭귄워크는 11:00, 14:00 하루에 두 번 실시하는데,

동계에는 10:30에 개장하기 때문에 개장하자마자 바로 가서 보는 것이 나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Ana.co.jp

또다른 볼거리

동물원에는 펭귄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다표범, 북극곰, 래서판다, 에조늑대, 에조사슴 등 홋카이도 만의 특색있는 동물들이 많다.

그리고 수족관처럼 통유리로 되어있거나 펭귄관은 수중터널을 만들어놓아

물 속에서도 동물들이 어떻게 활동하는지 볼 수 있게 해놓았다. 

특히 펭귄워크에 이어 11:45에는 바다표범 먹이주기 행사가 있다고 하니 연계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 

출처: 아사히야마 동물원

 

가는 방법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과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투어는 보통 삿포로에서 출발하며, 몬베쓰의 쇄빙선 관광이나 비에이 청의 호수와 연계한 투어가 있다.

클룩 등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중교통은 주로 아사히카와 역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41, 47번 버스가 동물원까지 운행하는데, 

버스 시간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https://www.asahikawa-denkikidou.jp/schedule/zoo-airport-timetable/

 

만약, 입장시간에 맞춰서 버스를 타길 원한다면,

47번 버스(09:10~09:49)나, 41번 버스(09:40~10:22)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 시간

여름철: 09:30 ~ 17:15 (10월 16일 ~ 11월 3일: 09:30 ~ 16:30)
겨울철: 10:30 ~ 15:30

 

요금

성인 1,000엔

현장에서도 티켓 구매가 가능하지만, 아사히카와 시내에서도 구매가 가능한 키오스크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