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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 & Drink

서울 부암동 계열사: 서울 3대치킨

서울 3대치킨 중의 하나이며

방송에서 유명세를 타던 '계열사'에 들렀다.

북악산에서 하산하는 길에

오후 4시쯤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더니

주말이어도 대기가 그리 길지 않아 다행!

약 20분 정도 (대기 3번) 기다리니 입장.

그리고 대기를 걸 때, 주문도 해야하는데

인기메뉴인 후라이드치킨 또는 골뱅이무침만 가능한가보다. 

1층만 보고 있어서 몰랐는데,

지하 1층에도 넓게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있다.

(알고보니 출구는 지하1층에 있었다.)

 

블루리본을 매년 받고 있는 맛집

둘이서 갔던터라 후라이드치킨 1마리만 주문했다.

미리 주문을 했더니 금세 치킨이 나왔다.

웨지감자와 같이 나와서 이것만 먹어도 든든하겠다 싶었다.

겉바속촉의 정석인 느낌이었는데

왠지 옛날 시골치킨집에서 파는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퍽퍽살은 시간이 갈수록 식어서

아주 돌덩이처럼 되어버려 아쉽기도 했다.

처음부터 퍽퍽살을 처리할걸 싶었다. 

또 한가지 아쉬운 점은

뭐 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산행객들이라

여럿이서 오게되면 골뱅이무침도 시켜서

서로 조합이 좋을 것 같긴 하지만,

옛날 치킨집의 느낌을 살리려면,

그 추억의 양배추 사라다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너무 유명하고 기대가 크다보니

반대로 실망도 컸던 계열사였다.

 

역시 치킨에는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