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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 & Drink

영천 온수탕 카페: 영천의 옛날을 느껴보자!


  저녁먹고 어디 갈까 카페를 찾던 중 영천 시내 새로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출동해보았다.

온수탕카페

  네이버지도 설명을 보니 영천에서 가장 오래된 목욕탕인 온수탕을 카페로 개조해서 카페이다. 실제 예전 모습을 일부 남겨두고 있다. 얼마전 감포에서 들렀던 목욕탕 카페와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주차는 골목길에 주차하면 되는데 우리는 주차공간이 딱히 없어 조금 언덕길로 올라와 주차를 했더니 그 쪽에 영천의 근 현대 모습이 담긴 벽화가 그려져 있어 온수탕 카페가는 길에 오히려 좋았다. 약간 연계한 느낌이랄까..

온수탕카페 가는 길
영천의 근현대 모습이 남겨져 있다
보이는 온수탕 카페
완전 찐이다.
외관은 그대로 살렸다
스티커 사진 찍어주는 기계 최고다!
각종 빵류
케잌 등도 판매 중
추억의 때밀이기구 (1층
물을 아껴습시다 (2층)
옥상. 습해서 다시 아래로
바닐라라떼


  목욕탕을 개조한 카페 답게 대욕조를 좌석 공간으로 잘 바꾼 점이 맘에 들었고, 그 시절 쓰던 것들을 일부 남겨놓아 볼 거리를 만들었다는 점도 맘에 들었다. 게다가 처음 들어왔을 때 흑백 스티커사진 같은 것을 찍을 수 있는데 방문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해준다는 것도 너무 맘에 든다.

  이미 감포 카페를 다녀온 입장에서 조금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은 이왕 이렇게 만든게 영천만의 시그니처 메뉴를 만드는 것도 어떨까 싶다. 복숭아가 유명하니 복숭아 앙금을 이용한 빵이라던지 혹은 다른 과일 등을 이용하는 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또 한가지는 음악 소리가 너무 큰데다가 유투브 플레이리스트를 재생하다 보니 이 카페가 나름 영천의 역사를 재구성해서 만든 것이라고 느꼈는데 그냥 어디 일반 카페랑 다른 점이 무엇인가 생각해보게 된다. 이왕 이렇게 만드신거 조금 더 차별화해서 멋진 카페로 거듭나보길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