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컬포인트 (Focal Point)
서울역 서부방향으로 나오면 언젠가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카페, 포컬포인트를 방문하였다. 뒤 편으로 나오면 횡단보도 맞은 편 가장 큰 건물이 바로 그 건물이다. 처음에 카페 갔을 때는 이 전체가 카페인줄 몰랐는데 3층 전체가 카페로 되어 있다. 외부에는 테라스도 있어서 가을 저녁 선선할 때는 여기서 맥주 한잔해도 딱일 것 같다.
내부 건물 구조가 약간 특이한 형태이다. 처음 1층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2층이 아니라 1.5층으로 나오는데 여기서 계단을 올라 반대편 건물을 넘어가야 2층이 나오는 구조이다. 약간 복잡하긴 하지만 계단 따라서 들어가면 된다. 우리는 1층과 1.5층을 번갈아 있었는데 그런 이유는 1.5층의 외벽이 유리 통창이기도 하여 상당히 더웠다... 2층으로 가보았지만 이미 그쪽은 만석이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1층의 넓은 테이블 쪽에서 먹었다.
이 곳은 파이류를 주력으로 파는 곳인데 서울 불고기파이, 충주사과파이, 카사블랑카 라구파이, 뭄바이치킨 커리 파이 등 다양한 맛을 가진 파이들을 팔고 있었다. 이 파이와 맥주 한잔 딱 먹으면 좋겠지만, 운전을 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게다가 여러 크로와상도 옆에서 판매 중이었다. (유즈라멘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온 터라 방법이 없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원래 4500원을 받는데 지금은 해피아워를 진행 중이어서 평일 12시 - 14시 사이에는 아메리카노를 3500원으로 받는다. 처음에 입장할 때 키오스크에서 메뉴 주문이 가능한데 해당 시간대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게 선택 가능하다.
맥주도 해피아워를 진행하는데 에딩거 생맥주를 4900원에 마실 수 있다 (매일 17시 - 20시)
바닐라빈 라떼는 약간 특이했는데 정말 바닐라 빈을 갈아 넣은 것 같은 침전물이 있는데다가 맛은 살짝 쿠키라떼를 먹는 것 같아서 신선했다.
특히, 포컬포인트는 이른 아침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하여 생각날 때 아무때나 방문해도 좋은 장점이 있다. 서울역 근처에서 약속을 잡을 때 방문하기 딱 좋은 장소이지 않을까.
연중무휴 / 08:00 -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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