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lcohol/Beer

Naparbier Horse rider (나파비어 호스 라이더)

 

스페인의 마이크로브루어리인 나파비어에서 생산한 발틱포터(Baltic-Porter)이다. 

발틱포터는 영국에서 발틱무역을 통해 러시아나 발틱연안의 국가들로 포터를 수출할 때,

맛이 변질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홉의 함량을 높여 높은 도수로 보내던 것에서 유래하며

러시안 임페리얼 스타우트와 비슷한 의미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

구운 맥아의 느낌이 덜 나는 편이며, 몰트의 달콤한 느낌이 더 나는 편이며,

전통적인 상면발효 방식이 아닌 하면발효 방식을 택하여 다크 라거 느낌도 보인다고 한다.

이 맥주는 맥덕들에게 좀 알려진듯한 에스토니아의 뽀할라와 합작해서 만든 맥주라고 하니,

아무래도 원산지의 느낌을 잘 살린거지 않을까?

맥주 평점 사이트에서도 평점이 높아 기대가 된다

가격은 5.5파운드

 

짙은 검은색의 포터로 스모키함과 초콜릿한 향이 나는데

그걸 뒤엎을 정도로 강렬한 몰트와 거기서 뿜어져나오는 특별한 당내(?)가 이색적이다.

처음 마시보는 발틱포터의 특징일까..

풀바디함과 미끄러질 정도의 스무스함이 달콤함과 어우러져

기분좋은 느낌이 뿜뿜하다. 

커피향, 초콜릿향도 왠지 모르게 더 좋게 느껴짐

이 맥주 추천할만하다!

 

ABV: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