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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 & Drink

경주 젤라또 맛집 할타보카 (haltavoca)


  봉황대 공영주차장에서 차를 대고 봉황대콘서트를 보러가던 도중 날이 너무 더웠는지 바로 한눈에 들어온 아이스크림집에 발을 들였다.

" 할타보카 (haltavoca) "

  할타보카는 경주 뿐만이 아니라 대구에도 있는 젤라또 집이라던데 왠지 북유럽에 있는 단어 같은 이 의미의 뜻은 "햝아볼까?" 를 재미있게 표현한 뜻이라고 한다.

할타보카 외관


  컵, 콘 모두 5천원이고 2가지 맛을 고를 수 있다. 게다가 맛보기로 한가지 맛을 더 고르면 스푼에 세번째 맛을 골라서 주신다.

  게다가 젤라또 라인업을 보면 어디서 쉽게 볼 수 없는 맛을 시도한 것으로 보아 흔한 젤라또 집이 아닌 것 같았다. (리조네로, 토마토, 바질, 참외 등등.)


  다만 실내에서 먹으려면 최소 1인 1개 주문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밖에 나가서 먹었다.
  구운 마카다미아, 바질과 맛보기로 리조 네로를 주문하였는데 리조 네로는 흑미를 이용한 한국식 젤라또라는데 쌀알이 씹히기 때문에 은근히 쌀아이스크림 비슷하면서도 맛이 달라서 맘에 들었다. 내 최애 마카다미아는 정말 맛있었는데 맛의 깊이가 다른 곳에서 먹어본 것 이상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바질도 맛있었지만 조금은 묻힌 느낌ㅠ


  경주의 여름은 상상 이상으로 뜨겁다.
  이 날씨를 이겨내기 위한 젤라또는 할타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