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베베 베이커리 방문 후기
서울에 아베베베이커리가 들어서고 나서 2차 방문이다.
처음에 오픈한지 1주 안되서 아내가 방문하고 이번에 드디어 두 번째 방문.
사실 8.14일 샌드위치이긴 하지만 그래도 평일이라서 혹시나 싶어서 방문했는데 인기는 여전했다.
조금의 변화 방식이 있다면 양쪽으로 입장해서 동선이 상당히 꼬였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일렬로 계산대로 가는 방식으로 바뀐 것 같다. 그래도 40분 정도 대기를 해서 입장이 가능했는데, 아직 주변 상인 아저씨들과 마찰이 있나본지 대기 중간에 사장님이 뒤쪽으로 길게 늘어선 줄을 한번 접어서 Z자로 대기줄을 만드셨다. 그래서 인구밀집도가 갑작스레 높아져 가뜩이나 더운데 대기하는데 쉽지 않았다 ^^;; 가게에서 구매를 마치고 나오니 대기줄 계신분들 표정이ㅠㅠ 나도 저랬을까 싶었다.
2,3층 카페도 개장했는데 여기는 별도의 통제 없이 빈자리가 생기면 그냥 앉고 나서 계산대에서 음료 주문을 따로 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각 층마다 6-7개의 테이블이 있었으며, 2층 카페는 일부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3층은 따로 없었다. (2층에 대기하던 것이 2,3층 통합으로 대기를 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주문은 한쪽 진열대에 위치한 빵들 주문을 다 담으면 옆쪽 진열대로 넘기고 마저 남은 빵들 중에서 주문을 하고나면 마지막에 결제하는 식이다. 그래서 미리 어떤 빵을 주문하고 싶은지 어느정도 생각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 같은 경우는 마지막에 사고 싶은 빵들이 많아서 오버페이하는 느낌이 살짝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대기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온김에 바짝 사가야 된다^^
빵은 되도록 빨리 먹는게 좋지만 안되면 2-3일 냉장보관 1달 냉동보관도 가능하다니 참고!
집에 온다음 가장 가격이 있는 마농빵을 먹었는데 마늘바게트 같은 빵일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크림빵이 워낙 유명한 아베베 베이커리 답게 요 안에 바게트처럼 잘려있찌만 마늘크림이 잔뜩 들어아 있고 너무나 부드러워서 대만족이었다! 추라고 서울숲 바질 어니언크림빵을 먹었는데 이 것도 정말 양파가 조각조각 박혀있으면서 바질향도 많이 나는 아주 실한 빵이었다. 대기는 길지만.. 후회는 없다!
연중무휴 / 10:30 - 19:00
아베베베이커리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bakery_abe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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