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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 & Drink

경주 9월여행 백일홍 꽃밭, 그리고 베이글 베이글러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추천해주고 싶은 경주의 장소.. 9월에 반드시 찾아볼만한 장소.. 바로 백일홍 꽃밭과 그 앞에 있는 카페 베이글 베이글러이다. 베이글 베이글러는 베이커리 맛집이기도 하지만 이맘때쯤 다른데서 보기 힘든 넓은 백일홍 꽃밭을 선물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은 있긴 하지만 그냥 갓길에 대서 걸어갈 정도로 시내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오후 늦게 왔더니 이미 베이글 대부분이 이미 팔려나간 상태.. 딱 제철 때 와서 그런지 더욱 구하기 쉽지 않은 듯.. 그래도 다행히 감자와 베이컨이 들어간 베이글을 하나 골라서 커피와 함께 주문하였다.


  강한 가을 햇살을 피해 실내에 들어왔지만 넓은 통창 밖으로 백일홍 꽃밭을 감상할 수 있다. 바로 밖에 발코니가 사진 찍기는 딱 좋은 장소이다.


  실내 공간은 상당히 넓다. 이미 저녁때라 그런지 사람이 그나마 적은편? 베이글은 부재료 덕분인지 상당히 맛있었다. 이왕이면 하나 더 먹을껄 하는 후회가 살짝 들었다. 커피를 맛보고 나서 우리도 바깥으로 나가 산책 겸 백일홍을 가까이서 바라보기로 했다.


  약 200 ~ 300m 정도의 거리 전체가 이렇게 백일홍 밭이라니 경주에는 어쩜 이렇게 꽃 명소가 많은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경주에 사시사철 살게되면 모든 꽃은 다 한번씩은 마주칠 수 있을 것만 같다.

 
  해질녘이 가까워질수록 더 신비롭고 아름다움을 뽐내는 백일홍 꽃밭.. 지금은 조금 철이 지나긴 했지만 다음해를 기약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