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dl에서는 주기적으로 특정 나라나 지역의 식료품을 판촉행사하듯이 판매하는데
(주로 독일, 스페인+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시아 정도 본 것 같다.)
품질은 장담할 수 없지만 아무튼 접하기 힘든 식료품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주는 그리스 행사 중이어서 블랙올리브와 함께 미소스 맥주를 사보았다.
저번에 소개한 산토리니의 볼칸 맥주와 같이 유러피언 페일 라거이다.
볼칸 맥주는 라바 필터에 꿀도 넣고 그런 특징이 있지만,
미소스는 무슨 특징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1997년에 만들어지고 올림픽 브루어리라는 곳에서 대량 생산되고 있는 맥주이다.
그래서 꽤 그리스에서 시장을 많이 차지 하고 있는 카스나 하이트 느낌인 건 확실하다.
아주~ 약간의 호피한 냄새가 나고, 거품도 그다지 생기지 않았다.
밝은 황금색의 맥주답게 가벼운 바디감이 느껴졌지만,
개인적으로 뭔가 밋밋한 맛이 불편하기 그지 없었다.
싼게 비지떡이로구나.
한국 가서 소주에 타먹으면 맛있으려나?
'Alcohol > Be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op repeating yourself #257 (스탑 리피팅 유어셀프) (0) | 2020.05.28 |
---|---|
Brewdog O-G Hazy (브루독 오-지 헤이지) (0) | 2020.05.27 |
Timmermans Strawberry Lambicus (티머망스 스트로베리 람비쿠스) (0) | 2020.05.25 |
Timmermans Sloe Lambicus (티머망스 슬로우 람비쿠스) (0) | 2020.05.24 |
Zia (지아) (0) | 2020.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