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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ohol/Beer

버드나무 브루어리 백일홍 레드에일

 

  강릉의 브루어리엔 버드나무브루어리에서 출시한 백일홍 레드에일이다. 

  이 브루어리의 병은 외국에서 보았던 맥주병을 보는 듯하다. 리치몬드 라거랑 비슷한듯?

 

  레드 에일하면 두체스드브르고뉴와 같은 벨기에 느낌의 플랜더스 레드에일이 많이 떠오르는데

  이는 단순히 붉게 보이는 에일 종류 중에 하나이며 이러한 레드 에일은 앰버 에일이라고 부른다고 하여 조금 이해가 잘 되었다. 이러한 레드 에일은 크리스털 맥아 등 특수한 맥아를 이용하는데 이러한 맥아는 맥주의 바디감을 높이고 캐러멜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고 홉을 많이 넣는 것이 중심이 된다고 한다. 검색을 해보니 아이리쉬 레드에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런 종류의 시음기는 아래 1건이 있었다. 

  

2020.04.21 - [Alcohol/Beer] - INNIS & GUNN Blood red sky -Barrel aged (이니스앤건 블러드 레드 스카이)

 

  여행 중에 마시던터라 맥주잔에 마시지 못하고 병채 마실 수 밖에 없었다. 

  특유의 붉은 색 빛깔도 볼 수 없는 게 아쉽긴 하지만, 

  첫맛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플로랄 또는 캐러멜 향이 섞여서 은은하게 났다.

  이윽고 쌉쌀한 맛이 강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도수에 비해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 밋밋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먹기 좋은 맥주.

  생각해보면 8500원 가격에 레드에일이라서 한 번 도전을 해본 것이지

  다른 선택지가 있다면 그걸 집었을 것 같다. 

 

ABV: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