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04
창경궁 온실 야경이 개방!
해지고 이 세상이 어스름해지기 시작할 때부터 창경궁을 들어가기로 하였다.
입장료는 인당 천원!
창경궁도 조선 왕실의 역사가 그대로 담긴 곳이기 때문에 왕과 왕가의 거처 등 여러 건물이 있으며, 온실은 후원으로 가야 볼 수 있다.
와서 알게되었는데 바로 옆에 있는 창덕궁과 후원은 공용으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창덕궁은 경복궁이 재난 등으로 이용하지 못할 경우 활용하기 위한 이궁으로 1405년 건립,
창경궁은 정희, 안순, 소혜왕후 등 대비를 모시기 위한 별궁으로 1484년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모든 궁궐이 불탄 후 흥선대원군이 중건하기 전까지 경복궁은 방치되었으나,
창덕궁과 창경궁은 재건되어 실질적으로 왕의 집무 및 생활공간으로 활용되었음.)



창경궁 후원에 위치한 춘당지를 지나야 비로소 우리의 목적지 대온실이 등장한다.
1909년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라고 한다. 내부에는 고사리, 식충식물 등 특정 품종의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정문이 인스타 사진스팟이어서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는다.
우리도 20분 정도 기다려서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어차피 사람들이 계속 정문으로 들고 나가기 때문에 원하는 사진을 찍는 것은 쉽지 않고, 그걸 기다리는 것도 참 고역이다.
그리고 어차피 인물은 잘 담기지 않고 실루엣만 보이기 때문에, 굳이 정문에서 시간을 보내지 말고, 서쪽에서 찍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서쪽에도 비슷한 문이 있고 사람들이 훨씬 적어서 효율이 높은 것 같다.
마침 보름달이라 달과 건물 그리고 인물 사진찍기에도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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