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월에 위치한 St. Austell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영국식 인디아 페일 에일 종류이다. 아마 Morrison에서 구입한 것으로 아마 2파운드 안팎이었던 것으로 기억. 콘월에서 생산해서 Cornish IPA라고 아래 쓰여있다. 덧붙여 콘월지방에서 자란 Maris Otter몰트를 원료료 해서 강렬한 시트러스 느낌이 난다는 브루어리의 설명.
추가적으로 Maris Otter 몰트는 영국에서 1960년에 개발은 두줄보리 겨울 품종의 일종으로 지금은 영국의 대표품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맥주제조에 사랑받고 있다. 어떤 홈페이지를 보니 몰트계의 '롤스로이스'라고 불릴 정도.
(맥주를 마시면서 덩달아 맥주공부도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끝이 없음을 느끼고 있다.)
인디아 페일 에일은 인도에서 주둔하던 영국군을 위해 만들어진 맥주 형태이다. 영국에서 인도로 맥주를 싣고 갈 때 적도를 지나야 하는데 기존방식으로 제조된 맥주는 변질되기 일쑤였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방부제 역할도 하는 홉을 더 많이 넣은 것이 바로 인디아 페일에일이다.
한국에서 IPA 마시려면 몇 천원 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밸러스트 포인트 같은 것은 음식점에서 거의 9천원 했던 걸로) 이곳은 역시 원조다 보니 합리적 가격에 마실 수가 있다.
도수는 5.5%, 색깔은 노란색에 가까운 밝은 황금색,
마셔보니 풀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hoppy 스타일.
바디감이 의외로 가벼워서, 라거스타일 좋아하더라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정도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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