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맥주는 라거 계열의 Tennant, 에일 계열의 Brewdog이 있지만 그 외에도 수십여개의 브루어리가 특유의 맥주 맛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도 각자의 방식으로 맥주를 만들어내는 마이크로 브루어리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무튼 그중에 스코틀랜드에서 꽤 영역을 확보하고 있는 Innis & Gunn 브루어리의 the original 맥주를 마셔보았다.
미국에서 수입한 버번 오크통에서 제조한 잉글리시 스트롱 에일 형태로 이 브루어리의 대표 맥주이다. 도수는 6.6%이며, 색이 흡사 앰버에일과 비슷할 정도의 붉은 빛이 감돌고 있다. 카보네이션은 적당한 정도로 보인다.
처음에는 냄새가 잘 느껴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달콤한 향이 올라오는게 느껴졌는데, 브루어리 측의 설명으로는 바닐라와 토피향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맥주 자체의 맛도 크리미함이 느껴진다.
게다가 확실히 오크통을 이용해서 제조한 맥주답게 오크향이 나면서 한 편으로는 위스키 느낌도 살짝 났다. 에일의 느낌을 더 내면서 도수를 높인 스트롱에일 다운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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