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토요코인에 체크인을 하고 근처에 음식점을 찾다가 발견한 칸다소바! 유명한 음식점이라 그런지 서울에도 지점이 있다고 한다. 평일 저녁이라서 웨이팅은 한 3팀 정도 있었다. (19시 기준)
차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음식점을 위한 주차시설은 별도 없었기 때문에 근처 서면 유료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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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검색을 하고 온 곳은 아니었는데 돈코츠라멘과 아부라소바 맛집으로 유명한 곳인가보다. 뭔가 분위기도 일본스러운 느낌을 잘 살린 듯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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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를 한지 약 20분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처음에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그 번호표를 가지고 있으면 불러주는 식이다. 밖에서 기다릴 때 보니 생각보다 빈자리가 있어보여도 정리 때문인지 회전이 빨리빨리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
내부는 대략 30명 정도는 앉을 수 있게 되어있고, 테이블도 나란히 앉게 닫혀 있는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 특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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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코츠라멘 하나, 마제소바에 돼지껍데기가 올라간 것을 하나 주문하였다. (No. 1,2)
돈코츠라멘은 국물이 정말 찐해서 일본에서 먹었던 국물 맛이 떠오를 정도로 괜찮았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을 감안해서 그런지 엄청 짠 느낌도 아니어서 좋았다. 약간 아쉬운 것은 면정도랄까.
반면에, 돼지껍데기 올라간 마제소바에 돼지껍데기 올라간 것이 정말 대박 맛있었다. 일단 껍데기를 잘게 잘라서 소바와 함께 먹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껍데기도 적당히 쫀득하게 씹기 좋은 상태로 익혀진데다가 거기에 추가된 짭짤한 양념아 너무 맘에 들었다. 거기에 생맥주까지 곁들이니 일본이 따로 없군.. 마지막에 양념이 조금 부족해서 밥에 비벼먹을 수 없는 것이 아쉽긴 했다. (아마 돼지껍데기가 없는 아부라소바 같은 경우에는 밥하고 먹는 것이 가능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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