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에 만만하게 보고 갔다가 엄청난 줄에 식빵을 사지 못한게 아쉬워서 경주에 간 김에 조금 일찍 녹음제과에 가보기로 했다. 11시 10분쯤 도착을 했는데 그래도 사람은 많았다. 2년 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는데 갑자기 왜이리 많아진건지... 늦을만한 이유는 있다. 포장을 너무 정성스레 해주시다 보니 직원 모두가 달라붙어도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달까.. 게다가 한 분은 생산중인 빵을 다시 옮기고, 한 분은 주문을 받아야 하고.. 이러다보니 실내에서 커피팔고 이럴 여유가 전혀 없어보인다.
아무튼 실내로 들어와야 에어컨 바람에 살 것 같고 전시된 품목을 보면서 뭐 살지 핸드폰에 적어놔야 계산대 앞에서 망설이지 않고 주문을 할 수 있다.
그래도 일찍온 덕택에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식빵을 겟할 수 있었다. 앞에 계신 분들이 페스츄리에 꽂히신 덕분이랄까. 아무든 두부식빵은 크기가 엄청 크고 폭신폭신해서 왜 이름을 두부식빵으로 지었는지 알 수 있을것 같았다. 이거에 덧붙여 소시지 페스츄리, 마카다미아 파운드, 밤식빵, 크림치즈 페스츄리 등을 주문하였는데 기대기대 하면서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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