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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 & Drink

마산 중국집 가성비 추천 맛집: 금향

 

  우연히 만나게 된 마산의 강력추천 중국집을 소개해볼까 한다.

  원래 마산에 목표로 하던 음식점이 있었지만, 조금 늦게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대기마저 마감이 되어 급하게 다른 음식점을 찾던 중 마주친 곳이 바로 금향이다.

 

  주차는 마땅히 할 곳이 없다. 금향 근처에 안쪽으로 나 있는 골목길이 있어서 빈자리를 찾아 주차할 수 밖에 없었다. 

 

  우연히 방문한 곳이었지만 놀랍게도 이 곳마저도 대기가 있는 맛집이었다. 

  많은 마산 분들이 밖에서 대기 중이었는데 아내를 먼저 대기를 위해 내려주고, 주차를 하고 왔었다.

  미리 검색해본 결과 쟁반짜장 맛집이라고 해서 그것 2인분과 미니탕수육을 주문했는데,

  그걸 들은 옆에계신 분이 여기 양이 엄청 많으니 2인분하면 다 못먹을 것이라고 알려주셔서

  다행히 계산대에 가서 주문을 급하게 수정할 수 있었다.

 

  자리에 앉고 나서 왜 그분이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대기 순번을 받고 나서 얼마뒤 이곳마저 재료 소진이 되버렸다..
메뉴판

 

  분명 1인분씩 메뉴 주문을 하였음에도 커다란 쟁반에 나온 음식의 크기... 정말 대박 가성비였다.

  양이 많다고 맛이 없느냐? 그것도 절대 아니었다. 쟁반짜장의 경우 어떤 시골 중국집 가면 해산물 정말 찔끔 들어있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 이 곳은 넉넉하게 해산물도 있고 맛도 좋았다. 탕수육의 경우에는 정말 고기 두툼한거 튀겨 내어주셔서 이게 과연 미니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 소스는 옛날 탕수육의 그것이라지만 뜨끈하게 튀긴 돼지고기가 어찌 맛이 없을 수 있겠는가. 생각지도 못한 마산의 넉넉함에 감동.. 또 감동. 

 

  마산에 오면 바닷가 있으니 해산물 생각도 많이들 하시겠지만.. 이 곳은 정말 강력 추천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