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카페 선일

카페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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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에서 가장 유명한 카페 선일을 찾았다. 문경 시내에 주변에 갈만한 관광지도 없이 동떨어져 있는 카페이지만 컨셉 하나로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매력적인 곳이다. 지금은 요런 비슷한 느낌의 카페가 조금 많이 생기긴 했지만 이 카페가 생겼을 즈음에는 레트로 인테리어로는 적어도 경북 내에서는 독보적이었지 않을까 싶다.

  원래 있던 건물을 그대로 리모델링하면서 있던 간판을 그대로 쓰는 곳이다. 보통 카페라면 새로 단장을 해서 눈에 띌 법도 한데 지도로 위치를 잘 보고가야 여기가 카페인지 알 수 있다. (그래도 앞에 이런저런 힌트들이 있긴 하다.)

  내부에도 옛것들이 한가득 있는 레트로 인테리어 끝판왕인 곳이다. 옛날 선풍기, 옛날 티비, 옷장 등등.. 그렇다고 과한 느낌이 없이 원래 두어져 있던 곳에 있는 것 같다.

  여기 도넛이 또 그렇게 맛있다. 선일 도나쓰라고 해서 박스로 판매 중이기도 해서, 우리도 하나 사먹어보았다. 인절미도넛. 커피와 궁합이 좋다. 뭔가 양이 아쉬워서 또다른 명물 소금빵도 하나 더 사먹어 보았다.

  화장실을 가려다보니 우연찮게 2층으로도 올라가 보았다. 2층 공간은 1층만큼 개방적인 느낌은 아니고 레트로 느낌이 조금은 덜하지만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공간 같다. 그래도 카페 선일에 첫 방문하면 그냥 1층에서 분위기 즐기는게 훨씬 좋을 것 같다.



수요일 휴무 / 11:00 -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