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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 & Drink

양평카페 구벼울 남한강뷰맛집

 
  주말을 맞아 무얼할까 고민하다가 예전에 저장해놓은 양평 카페에 갈겸 드라이브로 기분 전환을 할까 해서 집 밖으로 나섰다. 6번 국도.. 막상 나올 때는 별로 차도 막히지 않아서 좋았지만.. 역시나 반대쪽 서울로 돌아오는 차선은 꽉 막힌 상태 버티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단 양평으로 부리나케 갔다. 
 
  내가 가려는 카페는 남한강으 내려다보이는 '구벼울'이라는 카페로 양평 시내로 들어가기 전 옥천 부근에 위치한 카페이다. 양평에서 남한강 뷰 좋은 곳들은 어지간하면 경사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야 하나본지 이 곳도 입장로가 다소 가파른 언덕길이다. 인기있는 카페라서 그런지 앞에 차량 안내요원들이 있을 정도였다. 
 
  구벼울 카페는 언덕 위에 넓은 대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곳곳에 카페 건물과 밖에서 먹을 수 있는 곳도 마련해놓았다. 강변과 가까운 곳에서 햇빛을 받으며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참 좋지만, 대개 무난하게 주문하는 곳 옥상에 올라가는 것 같았다. 가을 햇살이 너무나 따사로워서 그런지 파라솔이 없는 곳은 있기 힘든 날이었다. 
 

 
  카페 자체 캐릭터도 있어서 이를 이용한 굿즈를 판매중이기도 하다. 카페 '구벼울'의 이름은 강물이 여울져 흐르는 모습이 말발굽을 닮아서 제탄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우리말로 부르는 것이 '구벼울'이라고 하여 거기서 빌려왔다고 한다. 아직 곳곳에 남아있는 우리말 지명이 참 아름다운게 많다^^
 

 
  여러가지 빵류를 판매 중이었다. 케잌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녁식사를 바로 해야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스모어쿠키류로 하나 주문하고 커피와 히비스커스 티를 주문하였다. 
 

 
  평온한 분위기. 멀리 내다보이는 남한강 전경이 이만큼 기분전환하기 좋은 곳도 없다고 여겨진다. 양평으로 지나가는 길에 한번쯤 무조건 들러볼만한 뷰라고 생각한다. 
 

 

 
  곳곳에 느낌 있는 곳도 많으니, '구벼울' 방문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