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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Train Station Stamp

정읍 노령역: 아직 남아있는 오래된 역명 간판


  정읍 한적한 시골에 있는 노령역을 찾았다. 전라도를 지나가는 노령 산맥의 그 노령이 맞다.
노령은 이 지역의 정읍과 장성을 연결하는 갈재를 한자로 해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전라북도의 정읍, 전라남도의 장성을 잇는 결국 전남북의 분기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과연 만만치 않은 고개가 역 근처에 있는데 그 고개 아래 노령역이 보인다.

  노선은 아직 살아있고, 가끔씩 인근 자갈채석장의 화물을 옮기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더이상 승객 수송은 하지 않는 노령역.

앞에 정원이 있어서 그런지 입구가 신선하다.
앞에는 널다란 공터가.


  이 곳에 한 번 와보고 싶었던 이유는 역명판인데 지금 찾아보기 힘든 8-90년대 중형 역사 간판이 아직도 있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가는 길 언덕 위 도로에서 다시 바라본 노령역.  얼마 안남은 희귀한 모습 그대로 영원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