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틱에어가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을 개통한 덕분에 인천-퍼스로 갈 수 있는 새로운 루트가 열렸다. 보통은 에어아시아나 스쿠트항공에서 선택지가 늘어난 셈인데 가격도 저렴하기도 하여 선택!
가격: 인천-퍼스 왕복가격 약 72만원
출발하기 전에 수화물 분실 이슈가 있고, 생긴지 얼마 안되서 체크인 수속이 난리도 아니라고 해서 잔뜩 긴장한 나.. 아직까지는 대한항공 직원들이 대신 체크인을 해주고 있지만 블로그글에 비해 생각보다 수속이 편리했고 생각보다 너무 손쉽게 끝났다. (다만 창구가 여러개 있어도 결국 하나의 프로세스로 되어있어 사람이 몰리면 좀 기다릴지도..)
인천국제공항 (ICN) 1터미널에 바틱항공 체크인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기내식이 없다는 건데 사실 그런부분은 그전에 공항에서 해결해도 괜찮고, 비행기 시간대가 밥시간 사이에 끼어있는 경우도 있어서 버티면 괜찮을 법도 하다. 그런데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비행기 타기 전 짐검사를 또해서 물을 들고 못타게 하기 때문에 이 때 물이 없이 버틸 때 조금 괴로웠다.


인천 - 쿠알라룸푸르 비행기는 보잉737 비행기인데 역시 소문대로 레그룸이 넓어서 앉는데 정말 편했다. 다만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지 않아 엔터테인먼트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비행기 내에서 잘 버텨야 한다. 외국사이트 후기를 봐도 에어아시아보다 바틱항공이 낫다는 얘기가 레그룸 때문인듯하다.

쿠알라룸푸르 - 퍼스 비행기는 기종은 똑같은데 이 곳에는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었다. 이상하게 퍼스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작동이 안되었는데 (아마 심야비행기여서 그랬던 걸 수도 있음), 퍼스에서 쿠알라룸푸르 오는 비행기에서는 작동이 잘 되어서 게임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바틱항공에 대한 소감을 정리해보자면,
1. 가격이 저렴하다.
2. 기내식이 없다.
3. 물도 없다. 쿠알라룸푸르에서 기내수하물 검사하기 때문에 기내에서 조금 괴롭다.
4. 위탁수하물 도착 이상 없었다.
5. 레그룸이 넓어서 착석감이 편하다.
6. 정시도착 하는 일은 거의 없다. 30분~1시간 정도 늦는다고 생각하면 맘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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