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치고 난 뒤의 공트럴파크는 습기 뿜뿜이지만 그래도 바람 불면 시원해지기 때문에 집 안에만 있던 사람들이 기지개를 켜고 바깥으로 나와 북적였다.
공트럴파크를 거닐다보니 간판부터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 달콤한 순간 "
아이스크림이 땡겨서 들어간 곳이었는데 알고보니 터키아이스크림 전문점이었다. 터키분이 능수한 한국말로 반겨주었다. 12가지 맛이나 있어서 고르기가 참 어려웠지만, 그래도 최애 피스타치오와 녹차 맛을 선택했다.
내부에는 앉을 공간이 있어서 더위를 피해 이곳에서 먹고 가도 좋을 것 같다. 옆에 냉장고가 있어서 마치 배스킨라빈스 31 레디팩처럼 포장된 것을 판매하기도 하셨다.
무심히 방문한 아이스크림 집인데도 정말 맛이 끝내주게 맛있었다. 쫀쫀한 아이스크림에 찐한 피스타치오 맛과 녹차 맛이 이렇게 살아있다니 싶었다.
무더운 여름날 공트럴파크를 걷다가 더위에 지칠 때면 한번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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