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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Food & Drink

두낫디스터브 동대구점


  동대구역에 잠시 머물 일이 생겨서 어디서 시간을 보내야 하나 카페를 찾다가 반가운 이름을 발견해서 방문한 두낫디스터브 동대구점

  두낫디스터브는 원래 포항 본점에 있었는데 점점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분점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황리단길 근처에 생긴 경주점도 한 번 가보었는데 그 곳 뿐만이 아니라 경산 반곡지,포항 효자동과 영일대, 칠곡 팔공상 지점 등..

  동대구점은 동대구역에서 나와 맞은 편에 카페와 음식점이 밀집해있는 신천동 골목에 위치해 있었다. 그래도 골목 안쪽이 아니라 바로 차로와 맞닿은 곳에 있어서 찾기 쉬웠다.


  처음에 이곳이구나 하고 찾아간 건물은 별관이고 음료를 주문하려면 안쪽으로 죽 들어가야 한다. 들어가면 두낫디스터브의 시그니처 음료인 아몬드크림라떼두낫슈페너 그리고 소금빵 등을 맛볼 수 있다. 경주점은 공간이 넓어서 두낫디스터브 빵을 거의 전부 전시해놓는 반면 동대구점은 소금빵과 와플 정도를 디저트로 내놓았다.  

  그치만 이 곳에서는 커피 뿐만이 아니고 맥주나 하이볼 등 주류도 판매하고 있고 이와 곁들여 피자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2차 이상을 생각해서 오는 것도 좋아보인다!



  사람들한테 이 곳이 잘 알려진 것은 '반려견동반가능'이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별관에도 자리가 많고 이곳저곳 공간분할을 잘 해놓았지만 나는 짐도 많아서 본관에 자리를 했는데 주인분이 키우시는 강아지가 카운터 주변에 계속 있는 것을 보니 이 카페가 반려견 동반응로 유명하다는 것이 갑자기 생각났다.


  두낫디스터브 동대구의 장점이 또 하나 있다면 신천동 카페 중에서 비교적 늦은 시간까지 영업을 한다는 점이다. 골목 안에 아기자기한 카페들은 대부분 저녁 8-9시 이전에 문을 닫는 반면 이 곳은 그래도 일-목에는 저녁 10시, 목-금은 23:30까지 영업을 하는 점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