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노피라는 런던에 있는 소규모 브루어리에서 출시한 아마레티 임페리얼 스타우트이다.
일전에 소개한 London beer factory에서 출시한 zia라는 티라미수 임페리얼 스타우트 처럼
런던 주변에 있는 브루어리에서 높은 도수의 스타우트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레티는 처음 들어봐서 검색을 해보니,
마카롱 과자의 일종으로 아몬드가 베이스가 되는 비스킷스러운 과자를 뜻한다고 한다.
사진을 보면서 살짝 crispy함과 달콤함 정도가 예상되는 느낌이었다.
짙은 검은색의 스타우트는 어떤 방향으로든 강한 느낌을 줄 것 같았다.
향은 그럴듯하게 달달한 아몬드 향이 나는 듯 했다.
부즈한 느낌이 조금만 덜했다면 아마 카라멜라이즈된 땅콩 안주 생각도 날 법했다.
그런데 맛은 전혀 의외의 느낌을 주었는데,
아몬드 느낌은 오히려 싹 사라질 정도로 비터하면서
은근한 스파이시함도 더해져서 이게 뭘까 싶을 정도였다.
아마레티를 먹어봤었으면 뭔가 비교가 될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디저트류가 주는 기본적인 느낌과
"Zia"와 비교해볼 때에는 전혀 상상할 수 없었던 느낌.
문제는 그 느낌이 좋지느 않았다는 게 아쉬웠다.
이번에도 새로운 경험했다 치고-
ABV: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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