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역은 정선선의 핵심 역으로 무연탄 수송을 위해 1967년 1월 12일 영업을 시작하였다. 정선선이 아리랑열차 등으로 광물 수송에서 관광 산업으로 초점을 바꿨듯이 정선역 역시 그 흐름에 맞추어 바뀌었다. 지금도 정선 5일장이 서는 날과 공휴일에는 청량리역에서부터 아우라지역까지 1일 왕복 1회 기차가 오고가는 곳이기도 하다.
정선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정선 5일장을 들르기 위해서 내리는 곳이 이곳이다. 5일 장은 2,7일에 열리는데 물론 5일장을 열때가 가장 크겠지만 상설시장도 꽤 크기 때문에 일정이 안맞더라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정선역에서 승차권 구입은 더이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 (2023. 5. 15일부) 점점 역무원이 줄어들어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혹은 아예 무인화되는 경우도 많아지는 요즘이다. 젊은 사람들이야 코레일어플이나 네이버로 구입하는게 어렵지 않지만, 종종 스탬프를 찍으러 들를 때면 할인을 어떻게 하느니, 기차 시간이 어떠니 어르신들과 판매원들의 실랑이를 보고 있자면 그런 분들이 앞으로 기차 탈 때는 더 애를 먹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 곳에서는 2개의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정선역과 폐역이된 구절리역이다. 도안이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 이렇게 두어도 도난이나 분실되지 않고 무사히 찍을 수 있음에 감사한다.
아예 안쪽으로 들어와보았다. 정선도 레일바이크의 도시여서 그런지 역내 철로에 바이크가 있어서 신기했다. 정선역 다음역은 나전역이다. 다른 게시글에서 설명하겠지만, 나전역은 카페로 아예 탈바꿈해서 오히려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관광의 도시, 정선의 중심 정선역이지만 시간대를 잘못 방문해서 그런가 오히려 한산한 느낌이 낯설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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